"지난해 7월 더이상 관세 부과 않기로 한 무역협정 위반…큰 실수"
"미-유럽 관계 악화, 적들에게만 도움…유럽 대응 비례적일 것"
"미-유럽 관계 악화, 적들에게만 도움…유럽 대응 비례적일 것"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20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EU 회원국에 더 이상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6.01.20. |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EU 회원국에 더 이상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EU와 미국은 지난해 7월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경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합의는 협상다. 친구들이 악수를 할 때는 무언가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그린란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부과 위협은 "특히 오랜 동맹국들 간에는 큰 실수"라고 말했다.
이 같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의 발언은 그린란드 점령을 거세게 요구하며 2월1일부터 덴마크를 지지하는 유럽 8개국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위협에 따른 유럽의 대응이다.
그녀는 "우리는 미국 국민을 단순한 동맹국이 아니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와 미국을 악순환에 빠뜨리는 것은 우리 가 전략적 환경에서 배제하려 하는 바로 그 적들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EU의 대응은 "흔들리지 않고 단결돼 있으며 비례적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는 중국과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안보 상의 이유로 미국이 그린란드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의 위협은 유럽 전역을 외교적 혼란에 빠뜨렸다. 그의 위협은 유럽 전역에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지도자들이 보복 관세와 유럽연합의 반강제 수단 최초 사용 등 가능한 대응책을 고려하면서 외교적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EU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주요 경제적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관세 부과와 미-EU 무역협정 중단, 그리고 EU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밝혀진 개인이나 기관을 제재할 수 있는 블록의 반강제 수단의 비공식 용어인 "무역 바주카"가 바로 그것들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했으며, WEF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다양한 당사국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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