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아스널의 초신성을 노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남은 시즌 아스널로부터 이선 완예리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예리는 200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볼 소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왼발 슈팅과 패스 능력 역시 수준급이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등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까지 지녔기 때문에 아스널이 주목하는 초신성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2년 15세 181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르면서 주목받았다. 이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7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로테이션 자원으로 성장했고, 팀과 2030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으며 입지를 다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후보로 밀렸다. 좌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노니 마두에케가 영입됐고, 2선을 소화할 수 있는 에베레치 에제까지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만을 소화했고, EFL컵에서 기록한 1골을 제외하면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은 그에게 여러 팀이 달려들었다. 특히 마르세유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그의 임대를 위해 공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르세유의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완예리와 함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세유뿐만 아니라 다수의 이탈리아 클럽, PL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AFC 본머스 역시 그의 임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널은 완예리의 완전 이적 가능성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온스테인은 "일부 입찰 팀들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시키기를 원했지만, 아스널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완예리의 완적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2007년생으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임대를 떠나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진 완예리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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