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미 버틀러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미국 매체 ESPN 20일(한국시간) 버틀러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도중 부상 후 받은 MRI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는 워리어스에 극심한 전력 손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은 3쿼터 종료 7분 41초를 남긴 시점에 발생했다. 버틀러는 페인트존 중앙에서 인바운드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하던 중 히트의 다비온 미첼과 충돌했고,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비틀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곧바로 코트에 쓰러졌고, 몇 분 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버틀러는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고, 오른쪽 다리에 전혀 체중을 실을 수 없는 상태였다. 라커룸 입구에 도착한 뒤에는 휠체어로 이동했다. 경기 직후 구단은 그의 결장을 공식 발표했고, 이후 MRI 결과를 통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스티브 커 감독은 "라커룸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고, 모두가 걱정스러워했다"고 전했으며, 스테픈 커리는 "부디 괜찮았으면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부상 직후에도 버틀러는 농담을 던지며 동료들을 안심시키려 했고, "개인 파울이니 자유투 두 개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특유의 여유를 보였다. 그는 부상 전까지 마이애미를 상대로 21분간 17점을 올리고 있었다.
워리어스는 앞으로의 시즌 운영에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버틀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로스터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사진=지미 버틀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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