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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확장" 지향한 SM의 '넥스트 3.0'…올해 신인 보이그룹 데뷔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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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확장" 지향한 SM의 '넥스트 3.0'…올해 신인 보이그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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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넥스트 3.0 영상 캡처

SM 넥스트 3.0 영상 캡처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SM 넥스트(NEXT) 3.0'을 공개했다.

SM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총 2편의 영상을 공개, 지난 3년 동안 안착시킨 'SM 3.0'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람'과 '아티스트' 중심의 '멀티 크리에이티브'(Multi-Creative) 체제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가 발표자로 나섰다.

'원 프로덕션' '프리즘 프로덕션' '레드 프로덕션' '네오 프로덕션' '위저드 프로덕션' 등 기존 5개 멀티 프로덕션 체제로 성과를 낸 SM은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멀티 크리에이티브' 시스템 도입을 선언했다.

탁영준 대표는 "아티스트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라며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적 문법이 요구되는 만큼, 프로젝트 지향점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유연하게 구축해서 아티스트의 변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라이즈(RIIZE), 2024년 엔시티 위시(NCT WISH)에 이어 올해에도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탁 대표는 "2026년 한 팀의 보이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다. SMTR25(남자 연습생 팀) 멤버도 대상이 될 것이며 올해 초 '응답하라 하이스쿨'이라는 예능을 통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글로벌 그룹도 준비하고 있다. SM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중심으로 하되, 현지의 강력한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과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태국은 트루(true), 일본은 복수의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SM은 각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A&R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이하 KMR)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A&R 글로벌 인프라를 강화해 왔다.

이성수 CAO는 "KMR은 한국, 유럽에 이어 2025년 미국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레퍼토리의 기반을 확보했고, 370여 명 이상의 작곡가와 전속 혹은 서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7천여 곡 이상의 핵심 K팝 카탈로그를 보유하게 되었다"라며 "SM은 KMR을 통해 향후 5년 내 아시아 최대, 최고의 퍼블리싱 회사를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적재산(IP)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30년간 SM이 누적해 온 수만 곡에 달하는 곡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아티스트별로 적합도가 높은 음원을 팬들에게 제안하는 등 AI기술을 활용한 A&R 시스템 업그레이드 방향도 언급했다.


SM 넥스트 3.0 영상 캡처

SM 넥스트 3.0 영상 캡처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는 '광야 119'(KWANGYA 119)를 들었다. 장철혁 대표는 "광야 119' 시행 이후 약 2년 동안 30만 건의 제보가 접수되어, 99.8%에 달하는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부터는 고소 및 신고 등 대응 현황을 분기별로 팬 여러분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팬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화하는 팬덤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사업 및 투자 전략과 관련해, 장 대표는 "공연은 변화하는 K팝 산업 트렌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별 팬덤에 최적화된 공연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장 대표는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하는 2차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SM은 MD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도록 기획,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라이프스타일 MD 영역으로도 확장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음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팬덤에게 다채로운 K-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핵심 동력인 AI 활용 방안을 두고, 장 대표는 "SM은 모회사인 카카오의 AI 기술적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급변하는 K팝과 AI의 연결 지점에서 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음악 및 관련 산업 내 M&A 기회를 지난 3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철혁·탁영준 공동 대표는 영상을 마무리하며 "SM 넥스트 3.0은 SM이 가장 잘하는 음악적 본질 위에 기술과 플랫폼, 사람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혁신을 결합하여 경계 없는 확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증명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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