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국 2,941명 CEO가 꼽은 1위 리스크는 '사이버 공격'과 '사업 중단'
휴넷(대표 조영탁)은 글로벌 금융·보험 및리스크 컨설팅 선도 기업 Aon(에이온)과 협력해 세계적인 리스크 트렌드를 분석한 '휴넷CEO 리포트' 1월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휴넷 |
이번 리포트는 Aon이 2년마다 실시하는 전 세계적 권위의 「2025 글로벌리스크 매니지먼트 서베이(GlobalRisk Management Survey)」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63개국, 16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 의사결정권자 2,941명이 참여한 방대한 데이터를 한국 경영자의 관점에서 심층 분석하여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담았다.
서베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공통적으로 선정한 Top 10 리스크에는 '사이버 공격','사업 중단', '경기 침체', '규제 변화', '공급망 붕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이버 공격과 사업 중단 리스크는 디지털 전환 가속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산업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핵심 리스크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APAC(아시아·태평양) 기업은 '공급망·유통망 붕괴', '우수 인재 유지·유치 실패', '자연재해'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이는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핵심 인재 확보 경쟁이 경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한국 기업의 리스크 인식은 글로벌 및 APAC 기업과 상대적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장기적인 사업 영속성보다는 현금 흐름 안정과 단기·중기 성과 압박, 제한적인 내수 시장과 산업 내 경쟁 심화, 제조·수출 중심 경제 구조에 따른 산업 재해 및 환율 리스크가 주요 리스크로 지목됐다. 특히 최근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이버 공격' 리스크가 처음으로 한국 기업 Top 10 리스크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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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는 리스크 대응 방식에서도 격차를 짚는다. 글로벌 및 APAC 기업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전략·재무·운영 전반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공식화 수준을 높이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은 규제·안전·재무 영역에서는 비교적 빠른 대응을 보이지만 전략적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쟁, 경기, 사이버 리스크 대응은 부분적·비공식적 구조에 머물러 있어 향후 정량화된 분석과 복합적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휴넷CEO 리포트는 휴넷리더십센터가 국내외 유수의 전문기관과 협력해 주요 경영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는 프리미엄 리포트로, 매월 정기 발행된다.
'휴넷CEO'는 경영자와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로, 경영 트렌드 콘텐츠와 리포트, CEO 추천 도서 큐레이션, 포럼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휴넷CEO 리포트 전문은 휴넷CE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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