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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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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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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수연 아트인뱅크 문화부 이사,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완수 아트인뱅크 대표, 유망작가전 작가들, 윤재영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아트인뱅크 제공

왼쪽부터 정수연 아트인뱅크 문화부 이사,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완수 아트인뱅크 대표, 유망작가전 작가들, 윤재영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아트인뱅크 제공


양평군립미술관은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를 개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전국 16개 미술대학에서 추천된 59명의 유망 작가들이 모여 전시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전시는 3월 14일부터 5월 10일 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본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동시대 미술이 반복해 온 예술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난제를 인지과학의 프레임으로 재해석한다.

전시의 핵심 모티프가 될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도상은 시각 데이터가 동일하더라도 관찰자의 개념과 맥락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지각되는 ‘상-전환(aspect-seeing)’의 경험을 상징한다. 이는 무언가를 본다는 행위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특정한 것으로 보는 ‘의미 구성’ 행위임을 시사하며, 보는 대상 그 자체보다 무엇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는 인지과학적 관점을 지지해준다.

d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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