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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중국 기업회의 1만 4천명 단체 유치 쾌거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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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중국 기업회의 1만 4천명 단체 유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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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억원 경제효과,1년 유치활동 결실
맞춤형 전략으로 13년만에 재방문 성사
지난해 방한한 기업 인센티브 단체 WSB사 방한객들의 행사장면

지난해 방한한 기업 인센티브 단체 WSB사 방한객들의 행사장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오랜만에, 한 기업에서만 1만4000명이 한꺼번에 한국을 여행하는 초대형 MICE를 따냈다. 이런 기업 인센티브 단체 MICE는 1인당 국내 소비가 일반 여행객의 2배에 육박한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1만5000명 정도의 대규모 단체 여행 유치가 네댓 차례 있었으나, 엔데믹 이후엔 대구 치맥축제 등에 다양한 여행사들이 모객한 패키지 손님이 1만명 가량 온 적이 있었을 뿐, 하나의 기업에서 1만명 이상 대규모로 온 것은 거의 없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암웨이(Amway) 회원 및 임직원 1만 4천 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암웨이는 지난 2014년 한국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한 이후 2027년 봄, 13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포상관광을 겸한 기업회의를 연다.

관광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2025년 2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이후 대형 기업회의에 적합한 한국의 MICE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암웨이 사전답사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암웨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지난해 글로벌 기업 방한 사례 등을 강조하며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 단체관광객의 1인당 한국내 소비는 일반관광의 1.8배를 넘는다.

기업 단체관광객의 1인당 한국내 소비는 일반관광의 1.8배를 넘는다.



기업회의를 포함한 포상관광 단체는 일반 단체 관광객보다 1인당 소비액이 약 1.83배 높고, 지역 방문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2027년 중 2주간 이어지는 암웨이 기업회의를 통해 약 77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답사에 참여한 문문 암웨이 행사기획부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우수한 MICE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K-컬처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목적지”라며, “공사의 맞춤형 지원이 방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관광공사 송은경 MICE마케팅팀장은 “이번 유치는 한국형 MICE 관광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지원 정책과 참가자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대형 단체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인 암웨이는 매년 대규모 해외 기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암웨이는 매년 1만여 명의 기업회의를 겸한 포상관광을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고 있어 각국 MICE 업계에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