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명절마다 반복되는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귀성길에 함께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을 누구에게 맡기느냐다. 애견 호텔은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되거나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고 낯선 환경에 반려동물을 두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동네 인증을 기반으로 한 신뢰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웃 간 돌봄 매칭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당근알바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반려동물 돌봄 알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중개를 넘어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당근은 20일부터 26일까지 내새꾸 자랑회라는 이름으로 1차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과 소개글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맞춤 달력 포스터를 제작해준다. 동네 이웃들이 서로의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나누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당근알바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반려동물 돌봄 알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아르바이트 중개를 넘어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당근은 20일부터 26일까지 내새꾸 자랑회라는 이름으로 1차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과 소개글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맞춤 달력 포스터를 제작해준다. 동네 이웃들이 서로의 반려동물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사를 나누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실질적인 구인 활동을 독려하는 내새꾸 돌봐주실 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웃알바 카테고리에 돌봄 요청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최대 4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종합건강검진 비용과 장바구니 등 경품을 지급한다.
당근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통상 명절 연휴는 펫시터 공급 부족 현상이 극심한 시기다. 전문 업체나 펫시터 매칭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높은 가격과 접근성 문제로 진입 장벽이 존재했다. 당근은 슬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가까운 권역) 내 이웃을 연결함으로써 이동 비용을 없애고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방식을 택했다. 내가 사는 동네의 검증된 이웃이라는 신뢰 자산을 펫시터 시장에 접목한 셈이다.
이는 당근이 지향하는 하이퍼로컬 슈퍼앱의 진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중고 물품을 거래하던 플랫폼이 이제는 노동력과 시간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당근알바의 이웃알바 기능은 펫시터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 옮기기, 가구 조립, 벌레 잡기, 아이 등하원 돕기 등 기존 구인구직 사이트가 다루지 못했던 초단기 생활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전문성은 다소 낮더라도 신속성과 신뢰가 중요한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려동물 시장은 신뢰도가 서비스 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분야다. 당근은 기존의 지역 인증 시스템과 매너온도 등의 평판 시스템을 통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펫시터 구인을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에게 당근알바라는 대안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당근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돌봄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많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 알바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고 이웃 간 신뢰와 온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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