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1~24일 튀르키예와 벨기에를 방문한다.
조 장관은 21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하칸 피단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지난해 11월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다뤄진 원전·방산·바이오·인프라 등에 대해 후속 조치를 점검한다고 외교부가 20일 발표했다.
조 장관은 튀르키예 방문에 이어 22일에는 벨기에를 방문해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2차 한-유럽연합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략대화는 2024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대화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소유 시도가 유럽연합의 최고 현안으로 떠오른데다 국제 정세에 미치는 파장도 크기 때문에, 전략대화에서는 이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배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유럽연합 관계 전반을 논의하고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오는 23일엔 다비드 클라린발 벨기에 부총리 겸 고용·경제·농업 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할 계획이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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