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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찾는 중국인 45% 급감...정작 日은 오버투어리즘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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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찾는 중국인 45% 급감...정작 日은 오버투어리즘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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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日 찾는 중국인 45% 급감...정작 日은 오버투어리즘 '몸살'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日 찾는 중국인 45% 급감...정작 日은 오버투어리즘 '몸살'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진수 기자)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2025년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가 약 3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감소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을 한 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만 유사시' 발언은 지난 11월 다카이치 총리가 의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중국이) 전함을 사용해 무력행사를 수반한다면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한다"며 집단적 자위권 발동을 시사했다.

이 발언에 대해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중일 갈등은 격화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15일에는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발표하면서 50만 장에 가까운 항공권이 취소됐다.

지난 17일 교도통신은 대일본 희토류 수출 관련 절차도 까다롭고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일 갈등이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속되는 중일 갈등 / 사진=AFP/연합뉴스

지속되는 중일 갈등 / 사진=AFP/연합뉴스


가네코 야스시 국토교통상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4천27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방문객 수는 3천68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6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중일 관계 악화로 외국인 방문객이 4천140만 명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소비 지출도 증가했다. 숙박과 쇼핑 등에 쓰인 금액은 약 9조5천억 엔, 우리 돈으로 약 89조 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중국,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이후에는 유럽, 북미, 호주 등지에서 오는 관광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내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과잉관광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토, 가마쿠라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인파로 인한 불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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