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테크놀로지스 홈페이지 화면.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화면 캡처 |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선발에 재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0일 독파모 추가 공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독자 AI 탈락 팀 가운데 패자부활전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구성했던 컨소시엄 외에 추가 업체들과도 논의 중이며 세부 계획은 정부 공고 이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사에 대해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과 대형멀티모달모델(LMM) 모두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한 경험을 갖춘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이라 소개하며 "한국의 기술 독자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트릴리온랩스도 재도전 결정을 공식화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5~6곳이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가운데 3~4곳과 컨소시엄을 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네이버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참여했던 신재민 대표가 2024년 설립했으며, 2025년 9월 700억 파라미터(70B) 규모 LLM '트리(Tri)-70B'를 개발했다. 1차 공모 당시에는 의료 AI 기업 루닛이 주관한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나 예비 심사에서 탈락했다.
두 곳의 가세로 패자부활전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다른 팀들의 선택도 주목된다. 최근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은 재도전 불참을 밝혔고, 과거 선발에서 탈락했던 카카오와 한국과학기술원도 사실상 불참 분위기다. KT와 코난테크놀로지는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26년 상반기 1개 팀을 추가 선정하기로 하고, 1차 탈락 두 개 팀과 과거 탈락 컨소시엄(5개) 모두에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