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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사로잡은 '충남 김' 작년 수출액 역대 최고

서울경제 홍성=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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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사로잡은 '충남 김' 작년 수출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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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 2.3억弗···전년比 7.4% 증가·3년 연속 2억弗대
김이 2억1500만弗로 전체의 93%···3년 만에 42% 성장


‘충남산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충남도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 3100만 달러(약 3400억 원)를 기록해 2024년(2억 1500만 달러) 대비 7.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2023년 2억 2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2억 달러를 넘겼다. 시도별로는 부산(9억 9600만 달러), 전남(5억 4900만 달러), 서울(5억 3500만 달러), 경남(2억 6500만 달러), 경기(2억 4300만 달러)에 이은 6위 수준이다.

충남 수산식품 수출의 1등 공신은 김이다. 김은 전년보다 10.2% 증가한 2억 15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충남 수산식품 수출액의 93%를 차지했다. 조미김과 마른김의 수출액은 각각 1억 1800만 달러와 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1억 5100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은 3년 새 4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른김은 같은 기간 76% 급성장했다.

그밖에 미역(110만 달러), 기타 수산물 통조림(80만 달러), 건조 수산물(60만 달러) 기타 해조류(50만 달러), 기타 갑각류(25만 달러), 새우(22만 달러) 등이 외국으로 수출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2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4900만 달러), 러시아(1900만 달러), 일본(1300만 달러), 호주·캐나다·베트남(각 800만 달러), 태국·인도네시아(각 700만 달러), 독일(400만 달러) 순이었다. 도는 주요 수출국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다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상호 관세 부과 등의 어려움에도 김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산식품 2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며 “충남 김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품 다양화, 신규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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