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경찰 조사 다음날…'항공료' 과다 의혹 경기도의회 직원,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원문보기

경찰 조사 다음날…'항공료' 과다 의혹 경기도의회 직원, 숨진 채 발견

속보
뉴욕 증시, 반등 출발…다우 0.34%↑ 나스닥 0.22%↑
경기도의회 전경./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전경./사진제공=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의원의 국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경기도의회 직원이 조사를 받은 바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도의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와 유서가 함께 발견됐다.

경기도의회 7급 공무원인 A씨는 도의원 국외출장 항공료 과다 청구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고 있었다. A씨는 숨지기 전날인 19일 오후 수원영통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시간30분 동안 조사받았다. 지난해 5월에 이은 2번째 소환 조사였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항공료 관련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며 "전날 조사는 지난 수사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부분을 재확인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기도의회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도의회 관계자는 "해당 위원실 직원들은 자초지종을 확인하는 중이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해당 부서 직원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