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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100조 첫 터치…'피지컬 AI' 효과 톡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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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100조 첫 터치…'피지컬 AI'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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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현대차, 52년만에 시총 100조 터치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인재 영입이 호재로 작용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운 피지컬 AI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장 초반 49만 65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이 101조원을 웃돌았다. 1974년 상장 이후 52년만에 처음으로 장중 시총 100조원을 넘긴 것이다.

주가 상승의 계기는 CES 2026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산업 현장 투입 가능성을 강조했고, CES 직후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6년 미국에 로봇 훈련소인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 Robot Metaplant Application Center)를 개소하고, 2028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연간 3만 대 규모의 생산 체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그룹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동시에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CES 2026에서는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구글 딥마인드와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고, 정의선 회장도 현장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퀄컴 경영진 등을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자율주행 분야의 인재 영입도 호재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박사를 영입하며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고, 역시 테슬라에서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 권위자로 통하는 밀란 코박을 자문역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를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이 아닌 로보틱스·자율주행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한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용 공장에 적극 투입이 가능한 진영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고 평가하며 현대차 적정 주가를 47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의 생산공장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인 동시에 로봇의 행동 데이터셋을 생산하는 디지털 팩토리로 재정의"할 수 있다며 "피지컬 AI에서 현실 세계의 행동 데이터 중요성이 커질수록, 현대차·기아의 기업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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