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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산 자펀드 수익률 7.5%…모태펀드 1.6조 출자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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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산 자펀드 수익률 7.5%…모태펀드 1.6조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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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장펀드 5년간 2조원 조성 개시
공시제도 도입, 운영위원회 신설, 존속기간 연장
중기부, 202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 개최…'2026년 출자계획·향후 발전방향' 발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20일 서울에서 열린 '220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20일 서울에서 열린 '220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올해 모태펀드 총 1조6000억원을 출자해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 육성과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가속화한다. AI·딥테크 분야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집중 투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연기금·퇴직연금 등 민간 자금과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를 이끌어내는 역할도 강화한다. 지역·창업초기·재도전·청년 등 시장에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영역에 마중물을 지속 공급하고 인수합병(M&A), 세컨더리 등 회수시장 활성화도 뒷받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개최, 모태펀드 2025년 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 출자계획·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2025년 중기부 모태펀드는 총 1조3000억원을 출자해 3조3000억원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모태펀드가 출자한 자펀드(모태 자펀드) 투자기업 중 유니콘 기업이 2025년 3개사(퓨리오사AI·비나우·갤럭시코퍼레이션) 탄생했으며 2025년 코스닥 상장기업의 74%를 모태 자펀드 투자기업이 차지했다.

2025년 청산 완료된 모태 자펀드의 연 평균 수익률(IRR)은 누적 평균(8.0%·2005~2025년)과 유사한 수준인 7.5%를 기록했다. 시장에서 투자가 부족한 분야(문화·영화·엔젤) 펀드가 예년 대비 다수 청산된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수익률은 9.3%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분야 청산 펀드가 9.7%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모태펀드의 지역투자 촉진을 위해 일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지역투자 의무비율(20%)을 부여하고 추가 투자의무 제안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초기투자 실적에 따른 관리보수 우대를 확대해 초기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구주 매입에 대한 주목적 투자 인정 특례(최대 20%)도 2030년까지 연장한다.

지역의 대학·기업·은행·공공기관 등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지역사회 투자 플랫폼인 지역성장펀드를 향후 5년간 모펀드 2조원, 자펀드 3조5000억원 이상 조성 추진한다. 5년 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최소 1개 이상 모펀드를 조성해 지역 벤처모펀드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모펀드별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출자자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손실은 낮게, 수익은 높게, 대상은 넓게 설정한다. 지역 기반 벤처캐피털 육성을 위한 지역운용사 인센티브도 운영한다.

이날 모태펀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모태펀드 공시제도를 도입해 모태펀드 운영 현황·성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정책자금의 운용 신뢰도를 높이고 벤처투자 시장의 인식을 개선해 민간자금의 유입을 촉진한다. 모태펀드 출자·결성·투자·회수 등 운용 전반에 대한 정보, 청산 수익률, 투자기업 우수사례 등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해 제공한다. 모든 출자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모태펀드 운영위원회'를 신설한다. 모태펀드가 장기·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존속기간 연장, 재투자 근거 명확화를 위한 제반 절차도 진행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0년간 모태펀드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으로 육성하고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전세계 5위권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연 40조원 규모 벤처투자 시장으로 도약을 뒷받침하는 벤처투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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