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멕시코 대통령 "BTS 콘서트 역사적"...특별 지시까지

MHN스포츠 김민수
원문보기

멕시코 대통령 "BTS 콘서트 역사적"...특별 지시까지

속보
이민성호, 한일전 0-1 패배…U23 아시안컵 결승 좌절


(MHN 김민수 기자)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방탄소년단(BTS)의 멕시코 공연이 "역사적"이라며 환영했다.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소식과 함께 전례 없는 규모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되면서 지구촌 전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투어는 멤버 전원의 군 전역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성사된 완전체 활동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공연 이상의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영향력은 국경을 넘어 멕시코 정부의 수장까지 움직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멕시코의 수많은 젊은이가 오랫동안 이들의 방문을 요청해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7일과 9~10일, 멕시코시티의 상징적인 공연장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옛 포로 솔)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반길 정도로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폭발적인 수요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공연에 대한 주목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자 멕시코 연방소비자원(PROFECO)은 최근 며칠 사이 4,000여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돼 비상이 걸렸다. 주요 민원은 불투명한 좌석 배정과 과도한 티켓 가격, 불합리한 수수료 등에 집중됐다. 소비자원은 티켓 판매 대행사에게 "좌석 배치도와 판매 조건, 정확한 가격 체계를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러한 'BTS 몸살'은 멕시코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6월 12~13일 부산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지역 숙박업소들이 평소보다 최대 10배가 넘는 '바가지 요금'을 책정하는 등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시는 전 세계 아미(ARMY)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숙박 요금 점검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개될 월드투어는 역대급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4월 한국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총 79회 공연이 확정됐다. 향후 일본과 중동 일정까지 추가될 예정이어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