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과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 참여한 9006명 중 5667명(61.8%)이 반대해 합의안이 부결됐다.
2019년 국민은행이 임단협에 대한 찬반투표를 도입한 이후 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노사가 합의한 안은 일반직원 3.1% 임금 인상, 월 기본급의 300% 성과급과 특별격려금 60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1시간 단축근무 등 주 4.9일제 도입 또한 합의안에 담겨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최근 '역대급' 이익을 거두고 있어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다른 은행에 비해 보수가 높지 않은 편"이라며 "이번 합의안이 부결된 것도 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