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도서관서 6·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
"국민의힘 시정 3년 반, '잃어버린 시간'…여당 시장 필요"
"9호선 조기 착공·진짜 기업 유치로 재정 위기 극복할 것"
"국민의힘 시정 3년 반, '잃어버린 시간'…여당 시장 필요"
"9호선 조기 착공·진짜 기업 유치로 재정 위기 극복할 것"
김한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대전환의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한정 전 의원 제공] |
김한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남양주 대전환의 미래를 여는 데 제 모든 책임과 역량을 걸겠다"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대전환의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끌어 온 시정 3년 6개월을 '잃어버린 시간'으로 규정하고 남양주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인구 70만명인 대도시임에도 재정자립도 30% 아래로 떨어진 점을 언급하며 '여당 시장론'을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대로라면 남양주는 규제 천국, 사업 지옥인 '가난한 대도시'로 전락할 위기"라며 "국민의힘 소속 시장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국회에서 경제·금융·전략산업 관련 상임위를 두루 거치며 일해왔기에 정부 예산부처, 청와대와 직통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9호선 조기 착공 및 GTX-B 적기 개통 등 남양주 '교통혁명 재시동' △진짜 기업 유치 및 산업생태계 구축 △우량기업 유치로 재정 체질 개선 등을 내걸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남양주에 진짜 필요한 것은 '진짜 기업'이고 양질의 일자리"라며 IT·AI 전략산업과 우량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세수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의원이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주광덕 현 남양주시장과 김 전 의원이 맞붙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남양주는 베드타운으로 남느냐, 자족도시로 도약하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6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남양주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거쳐 제20·21대 국회의원(남양주을)을 지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국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미의회교류센터(KIPEC) 이사장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아주경제=김지윤 기자 yoon09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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