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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아내의 첫 심경 고백, “좋은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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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아내의 첫 심경 고백, “좋은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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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故) 안성기 추모 공간. 뉴시스 제공

사진=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 배우 고(故) 안성기 추모 공간. 뉴시스 제공


배우 故안성기의 아내가 남편이 쓰러지던 날의 마지막 순간을 전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故안성기의 아내이자 조각가인 오소영은 1월 19일 조선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오소영은 “여느 날처럼 평온한 하루였다”고 운을 떼며,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일상이 흘러가던 중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쳤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소영은 의자에 앉아 TV를 보고 있던 안성기에게 간식을 건네며 “이거 드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결과적으로 남편에게 건넨 마지막 말이 됐다.

또한 오소영은 입관식 당시를 떠올리며, 고인의 차가운 뺨을 어루만지며 “그동안 사랑했어요. 좋은 남편이 돼줘서 고마워요”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故안성기는 지난 1월 5일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옮겨진 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일주일 만에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 故 안성기가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

사진= 故 안성기가 제4회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에서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뉴시스 제공


장례 미사와 영결식은 지난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으며,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정우성이 영정을 들었고, 이정재가 훈장을 맡았으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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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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