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화 기자 |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국민의힘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통일교 금품수수·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통일교 불법 자금 수수 의혹, 공천 과정에서의 뇌물 수수 의혹, 한 마디로 검은돈을 뿌리 뽑기 위해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통일교 게이트와 공천 뇌물, 정치권의 뿌리 깊은 이 검은돈을 뿌리 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고 있느냐"며 "오히려 민주당은 특검 앞에서 이성을 잃은 채 내로남불의 집단 광기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명분 없다'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반지성, 몰지각의 언어폭력집단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밥 먹고 싸워라'며 조롱하고 있다"며 "정 대표가 20일 단식을 했다며 담배를 피운 것을 우리는 '정청래 스타일 단식'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단식은 일주일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러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엿새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지금 이 순간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야당 대표가 물과 소금으로 죽음을 각오하며 내란종합특검을 제발 거부해달라, 하지 말아 달라고 외치는데 저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펜대를 굴리며 헌법을 유린하는 이 시기, 야당 대표는 목숨을 걸고 단식해야 하는 잔인한 대한민국이 지금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혹세무민·정략용 2차 종합특검 즉각 폐지·중단하고, 법과 정의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하라"며 "통일교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을 가리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합특검으로 지선을 이겨보겠다는 관권선거용 특검. 막아야 한다"며 공천뇌물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꽃인 공천을 가지고 매관매직한 것이고,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규탄대회 직후 '통일교 게이트·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수용 요구서'를 원내행정국을 통해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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