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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처럼 섬기면서 차별 없는 세상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상진 스님은 “이를 위해 올 한 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립·은둔 상황에 있는 청년들이 삶의 활력과 동기를 얻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상설화하고, 미혼모·장애인 등의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재(靈山齋)를 바탕으로 한 제15회 태고문화축제와 제5회 영산수륙방생대재도 예년처럼 개최된다. 영산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이 되는 날 영혼을 극락으로 천도하는 불교 의식. 영산수륙방생대재는 국태민안과 국가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대재와 생명을 풀어주는 방생을 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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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 스님은 “지난해 광화문에서 개최한 국제수계대법회가 불교계는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올해 영산수륙방생대재도 신자들은 물론 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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