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20일 스포티비뉴스에 "임성근 씨 촬영분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주 방송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임성근 셰프는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을 앞두고 지난 17일 예고편까지 공개된 상태였다. 예고에는 아침에 일어나 부스스한 모습으로 아침부터 요리를 하는 임성근 셰프의 모습, 임 셰프와 '흑백요리사2' 출연자인 후덕죽 셰프와 만남 등이 담겼다.
그러나 예고편 공개 직후 불거진 임셰프의 음주운전 이력 논란과 냉담해진 여론 탓에 '전지적 참견 시점' 측도 방송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에서 녹화분 방송 취소라는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임 셰프의 고백 이후 각 방송사들은 음주운전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에서 임 셰프의 출연을 백지화 하고 있다.
'전참시'에 앞서 KBS '편스토랑', '흑백요리사2' 출연진과 함께하는 JTBC '아는형님' 등이 줄줄이 녹화를 취소했다. MBC '놀면 뭐하니' 도 출연을 논의 중인 단계에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이전 방송을 완료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만이 정상적으로 시청자와 만난 셈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임성근 셰프는 "10년에 걸쳐서 3번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술을 먹고 차에서 자는 버릇이 있었다. 술 마시고 차에서 자는데 경찰에 결렀다. 시동을 끄고 앉아 있어야 한다더라. 그게 10년 전이다. 또 가장 최근에 적발된 것은 5~6년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숨기고 싶고 그렇기도 하지만, 괜히 나중에 일이 생기면 또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지 않나. 면피하고 싶지 않다"라며 "이후 형사 처벌 받아서 면허 취소가 됐고 다시 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서도 "저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는 같은 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저는 제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하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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