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채용 담당자 83% "채용 업무에 AI 활용 더 확대할 계획"

아이뉴스24 설재윤
원문보기

채용 담당자 83% "채용 업무에 AI 활용 더 확대할 계획"

속보
美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적법성 금일 판결 안해
그리팅 '2026 AI 채용 전략 리포트' 발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국내 채용 담당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기대하는 분야는 '이력서 평가'였다.

두들린의 채용 솔루션 '그리팅'은 국내 채용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 AI 채용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

두들린이 발간한 '2026 AI 채용 전략 리포트' [사진=그리팅]

두들린이 발간한 '2026 AI 채용 전략 리포트' [사진=그리팅]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 절반 이상(58%)은 '현재 채용 업무에 AI를 매일 또는 주 3~4회 이상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채용 업무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2025년 상반기'라는 답변이 38%로 가장 많아 지난해 상반기부터 채용 업무에서 AI 활용이 보편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 업무에 주로 활용하는 AI 도구(중복응답 허용)로는 ‘챗GPT’가 80%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채용 플랫폼 AI, AI 역량검사, AI 인적성검사, AI 면접 검사 등의 이용률은 15%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리팅은 채용 과정에서 생성형 AI만을 활용할 시, 보안 및 데이터 통합에 있어 한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동시에 기업의 전체적인 채용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채용 특화 AI 솔루션이 고도화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채용 담당자들은 AI 활용을 통해 채용 업무에서 △채용 리드타임 단축 △정확한 지원자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지원자 경험 개선 △채용 비용 절감 순으로 높은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로 'AI 활용을 통해 채용 리드타임이 개선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70%로 AI 도구가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실효성이 있음이 검증됐다.

반면, 채용 담당자들은 지원자 평가 부분에 있어서는 AI가 가져다주는 성과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AI 활용을 통해 지원자 평가 성과가 개선됐다'고 답한 비율은 13%에 그쳤으며, 응답자 82%가 'AI의 지원자 평가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수 응답자는 '초기 단계 지원자 평가에는 AI가 효과적이지만, 더 세밀한 지원자 평가 능력은 떨어진다' 'AI 도구의 평가 기준에 따라 지원자 평가 결과가 상이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응답자 83%는 '2026년 채용 업무에 AI를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장 기대하는 AI 활용 분야(중복응답 허용)는 '이력서 평가(73%)'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AI를 통해 가장 기대하는 효과 역시 '이력서 평가의 정확도 향상(63%)'이었다.

87%는 '채용 공고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요약하고, 추가 검증 사항을 알려주는 이력서 평가 AI가 있다면 업무에 도움될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AI 도구가 인재 모집, 평가 등 고비용 채용 분야에서는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때문에 기업의 AI 활용 수요는 높은 반면, 수요 대비 투자 비용은 매우 낮게 책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HR 분야에서 AI 활용은 기업 채용 프로세스에 AI가 정착되고, 일부분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가 나타나는 초기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2026년 AI를 더욱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인재상과 평가 가이드라인을 학습할 수 있는 채용 특화 AI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AI를 의사 결정권자가 아닌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써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리팅은 기업의 효율적인 채용 관리와 성공적인 채용을 지원하는 채용 관리 특화 솔루션으로 현대오토에버, 종근당건강, KB증권 등 중견·대기업을 포함한 1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