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30년까지 방향성 담은 최고 법정계획…과기부 착수
계획 수립 총괄위원장에 윤의준 공학한림원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4/뉴스1 |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적용되고 있던 '제5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을 중단하고 차기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과학기술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우리나라 과학기술 방향성을 담는다.
미국 등 주요국이 AI를 활용해 과학기술 전반을 혁신하는 만큼, 우리의 차기 계획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회의를 갖고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및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계획 수립은 과기정통부 장관과 100명의 수립위원이 함께한다.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사회·인문·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총괄위원장은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위촉됐다.
계획은 지난해 대국민 보고를 통해 공유된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과 연계한 것이다. 연구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연구 핵심 주체인 대학·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량 강화를 다룬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AI 기반 강화도 담는다. 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의 집중 육성을 통해 기술주도 성장을 실현한다. 동시에 지역·안전·환경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방향성도 제시할 예정이다.
수립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중앙 행정기관과 지자체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이행하게 된다.
이날 함께 논의된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은 향후 5년간 국가 R&D 예산의 전략적 투자 목표와 방향을 담고 있다. 국정과제 및 과학기술기본계획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예산을 배분·조정하는 데 쓰인다.
전략에는 AI, 에너지 등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분야, 연구생태계 고도화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재 등 연구 생태계의 기초 체력, R&D 성과 창출·확산을 위한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전략 수립 총괄위원회는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과 소속의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나경환 단국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과학기술 기본계획 총괄위원회 위원 중 5인을 겸임 위촉해서 정책-투자 연계성을 높였다.
이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0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160여명)와 소통하며 전략의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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