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 지역 어르신들이 버스비 걱정 없이 길을 나서게 됐다.
단양군은 어르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버스 무료 이용'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양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지원 대상은 1만8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군은 어르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버스 무료 이용'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양군의 한 어르신이 시내버스에 오르고 있다. |
단양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지원 대상은 1만8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들은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해 월 20회까지 시내버스와 행복나드리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횟수는 소멸되지만, 매월 1일 무료 이용 횟수 20회가 자동 충전된다.
단양 경계를 벗어나는 노선의 경우는 교통복지카드에 현금을 충전해 일반 교통카드처럼 자부담으로 사용하면 된다. 충전은 편의점 등에서 할 수 있다.
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1.26∼30)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접수를 진행한다.
월요일은 끝자리 1·6년생, 화요일은 2·7년생, 수요일은 3·8년생, 목요일은 4·9년생, 금요일은 5·0년생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첫 주 이후에는 요일 구분 없이 상시 신청·발급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복지 정책을 확대해 '어르신이 살기 편한 단양'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버스 무료 이용은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병원 진료와 장보기, 여가활동 등 일상 이동의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소비와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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