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부부. 인스타그램 갈무리 |
세계적인 스타 커플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26)이 가족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며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 베컴 가문이 보여준 화목한 이미지는 언론을 이용한 ‘거짓’이었다고 고백하며, 부모에게 받은 심리적·경제적 압박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나는 침묵을 지켜왔고, 이 문제들을 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라며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스스로를 위해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루클린의 폭로에 따르면, 부모가 결혼 전부터 며느리를 반대했다는 루머는 사실이었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담보로 한 계약을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전 부모님은 내 이름(베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반복적으로 압박했다”며 “이를 거부하자 나를 대하는 태도가 돌변했고 수익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결혼식에서도 불거진 고부 갈등이 사실로 드러났다. 브루클린은 “어머니는 아내 니콜라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기를 기대하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제작을 취소했다. 아내는 급하게 새 드레스를 찾아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 당일 예정됐던 아내와의 첫 춤은 어머니가 대신 무대에 서면서 하객 500명 앞에서 부적절하게 밀착된 춤을 춰야 했던 순간을 “생애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라고 꼽았다.
브루클린은 부모에게 조종당하며 성장했다고 털어놓으며 “결혼 준비 기간 동안 어머니는 나를 ‘악마’라고 불렀고, 가족들은 아내에게 ‘우리 피가 섞이지 않은 타인’이라며 모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아내를 변호하기 시작하자 부모가 동생들을 동원해 SNS에서 자신을 공격하도록 했고, 결국 지난 여름 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차단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브루클린은 “앞으로 모든 소통은 변호사를 통해서만 하겠다”면서 “아내가 저를 조종한다는 이야기는 완전 반대다. 나는 인생 대부분을 부모님에게 조종당했고, 가족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그 불안감이 사라졌다. 내가 선택한 아내와 미래를 위해 평화를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기의 가족’으로 칭송받던 베컴 부부는 이번 장남의 폭로와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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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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