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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양봉업자 손흥민 알지?" 위기의 토트넘 또또 SON 찬스 쓴다...도르트문트전 앞두고 '추억 소환'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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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양봉업자 손흥민 알지?" 위기의 토트넘 또또 SON 찬스 쓴다...도르트문트전 앞두고 '추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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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SNS 캡처

사진=토트넘 SNS 캡처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하이라이트가 어김없이 토트넘 공식 채널에 등장했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불러들인다. 현재 3승 2무 1패(승점 11)로 11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16강 직행권인 8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그나마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안방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다. 홈에서 치른 UCL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토트넘은 이번에도 안방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속출하는 부상자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경질 여론은 여전히 큰 부담이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은 '손흥민 카드'로 분위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2018-19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3-0으로 완파했던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득점 직후 세르주 오리에와 악수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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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트넘은 전성기를 구가했다. 손흥민에 이어 얀 베르통언, 페르난도 요렌테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2차전 역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비록 결승에서 리버풀에 밀려 눈앞에서 우승컵이 좌절됐지만, 팬들에게는 2010년대 이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가장 찬란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했던 손흥민의 기록은 압도적이다. 그는 커리어 통산 도르트문트전 12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다. 노란 유니폼만 보면 득점포를 가동한다는 이유로 '양봉업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제는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상황. 토트넘은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4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여름 '레전드' 손흥민이 팀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중요한 길목마다 여전히 그의 발자취를 불러내고 있다. 절박한 위기 속에서 구단 공식 채널이 손흥민의 활약상을 매번 다시 꺼내 들고 있는 이유는 결국 '승리의 DNA'를 되살려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도다. 과연 도르트문트가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제물 삼아 잔혹했던 역전의 역사를 되갚아 줄지, 아니면 토트넘이 다시 한번 '손흥민의 기운'을 빌려 기적 같은 반전 드라마를 쓸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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