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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떠나니 바로 맹활약...외면받던 마이누, 캐릭 체제서 '잔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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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떠나니 바로 맹활약...외면받던 마이누, 캐릭 체제서 '잔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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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코비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맨유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여러 기회를 만들면서 맨시티 골문을 두드렸다. 매과이어의 헤더가 골대에 맞았고, 아마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는데, 맨유는 마침내 후반전에 골망을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도르구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맨유가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고 잘 막으면서 2-0 완승을 가져왔다.

이날 마이누는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중원에서 탈압박, 볼 키핑 등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었고 카세미루와 함께 포백을 보호하는 등 수비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마이누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이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마이누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쓰리백 체제에서 두 명의 미드필더가 필요했는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주전으로 기용됐다.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가 페르난데스와 경쟁해야 한다며 출전 기회를 잘 부여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로 인해 마이누는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나폴리 등 여러 팀이 마이누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누 또한 아모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으나 아모림 감독이 거절해 맨유 탈출은 무산됐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캐릭 임시 감독은 포백을 사용하면서 3선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게 됐다.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갔고, 자연스레 카세미루와 마이누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서는 상황이다.

마이누가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던 마음도 사라진 듯하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마이누는 캐릭 임시 감독의 굳건한 신뢰 덕에 맨유에 남을 계획이다.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단순 임대 이적을 계획했지만 맨체스터 더비전 선발로 나서는 등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달라졌다. 이제 남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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