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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4년간 재활 딛고 국제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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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 4년간 재활 딛고 국제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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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28)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카러톤에서 열린 2026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EOIVC)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날 결선 무대에서 휠체어에 앉은 채로 미국 린대학 필하모니아와 함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했다. 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명문 커티스음악원을 졸업하며 촉망받는 연주자로 활동하던 그는 2020년 한국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4년 넘게 바이올린을 잡지 못했다. 6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거쳐 2024년 다시 활을 잡았고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국제콩쿠르 등에 연달아 도전해 준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엔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엘마 올리베이라 콩쿠르는 2017년 시작됐다.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197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분에서 우승한 엘마 올리베이라가 젊은 연주자(18~30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창설했다. 대회는 3년마다 열린다.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현재.   EOIVC 인스타그램

엘마 올리베이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현재. EOIVC 인스타그램


박경은 선임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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