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사과 아닌 지도부에 전면전 선포한 느낌…인정할 건 하자"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을 거닐고 있다. 2026.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명구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한동훈 전 대표에게 "생각이 다르더라도 인간적인 도리는 해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 단식장을 찾아 위로할 것을 권했다.
강 의원은 20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농성장에 오고 안 오고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지금 죽을 각오로 당대표가 쌍특검을 관철하기 위해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 전직 당 대표도 당원의 일원이지 않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정치적 의미를 너무 세게, 부담을 줘 한동훈 대표가 고민하는 것 같다"며 "이런저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와서 장동혁 대표가 하려고 하는 일에 힘을 실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향해서도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본인 업무도 제대로 하지 않고 도지사 출마에만 몰두해 있었고 5선의 조정식 의원도 정무특보지만 한번 찾아오지도, 위로의 말을 건네지도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야당 대표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한동훈 전 대표 사과에 대해선 "송구하다고 한 건 안 한 것보다는 낫지만 사과로 끝냈어야 했다"며 그런데 "'조작' '정치 보복'이라고 해 당무감사위원회와 윤리위, 당 지도부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명할 건 소명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인정할 건 인정해 우리 모두 빨리 이 문제에서 탈출해야 한다"며 한 전 대표에게 진정성 어린 사과를 통해 당원 게시판 논란을 매듭짓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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