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아 기자]
은행권에 생산적 금융 강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기업 금융 지원 방식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투자 여력이 약화된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 공급과 기존 대출 부담 완화를 병행하며, 생산적 금융을 실제 정책과 상품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신규 투자·기존 대출 동시 지원… '생산적 금융 패키지' 가동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초혁신경제와 국가핵심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이는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함께 담은 프로그램으로,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대상으로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
은행권에 생산적 금융 강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기업 금융 지원 방식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투자 여력이 약화된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 공급과 기존 대출 부담 완화를 병행하며, 생산적 금융을 실제 정책과 상품으로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신규 투자·기존 대출 동시 지원… '생산적 금융 패키지' 가동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초혁신경제와 국가핵심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이는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함께 담은 프로그램으로,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대상으로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통해 신규 투자 자금에 대한 금리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자금 조달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세부적으로는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년간 최대 100bp의 금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 고금리 대출에 대한 부담 완화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대출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대출을 12개월 이내로 연기할 경우, 금리가 연 7%를 초과하면 초과분 가운데 최대 3%p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출 원금에서 자동 상환해주는 방식이다. 대상 대출 규모는 약 9799억원으로, 예상되는 원금 감면 효과는 약 40억원이다.
조직 개편으로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
신한은행은 지난 2025년 12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라는 방향 아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전담하는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제도 설계부터 운영,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도록 해 생산적 금융을 일회성 정책이 아닌 상시 체계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한 '기관·제휴영업그룹',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도 새로 꾸렸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시니어/외국인 솔루션 혁신을 통한 기반 확대 AX 추진을 통한 최적 채널 구축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1월 5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미래혁신그룹은 미래 타깃 고객군과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채널 변화 및 혁신 사업을 추진을 통해 신한은행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첨단산업과 지역경제 중심의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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