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베컴, 니콜라 펠츠. [사진=브루클린 인스타그램] |
브루클린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부모님은 나를 통제해왔다”며 “가족과 화해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간 침묵하며 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부모가 언론을 이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통제해왔고, 보여주기식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이미지 유지를 위해 거짓이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봤다”며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아내 니콜라 펠츠와의 결혼 과정에서도 갈등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모가 결혼 전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훼손하려 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이 자신과 아내, 미래의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이 결혼식 몇 시간 전 웨딩드레스 제작을 갑자기 취소해 니콜라가 급히 다른 드레스를 준비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어머니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결혼식 당일에 대해서도 브루클린은 “아내와의 첫 댄스로 예정돼 있던 무대에서 어머니가 대신 춤을 췄다”고 주장했다. 당시 무대에는 가수 마크 앤서니가 함께 있었으며, 이 장면이 자신에게 큰 굴욕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결혼 이후에도 가족의 무시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을 찾았으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니콜라를 동반하지 않는 조건에서만 만남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가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을 때도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와 광고 계약”이라며 “‘베컴’이라는 브랜드가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가 나를 통제한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가족과 거리를 둔 뒤 처음으로 불안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아내와 나는 이미지와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삶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와 사생활, 그리고 미래 가족의 행복”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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