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주군 과학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 / UNIST |
울산 울주군 중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캠퍼스에서 직접 체험하는 실험 중심 과학 교육을 받습니다.
UNIST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주군 소재 중학교 2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6 울주군 과학 멘토링'을 개최해요.
울주군의 예산 지원을 받는 이 프로그램의 참여 학교는 기존 14개교에서 17개교로 확대됐어요. 참여 대상도 넓혀 남구 중학교에 재학 중이더라도 울주군에 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UNIST는 기숙형 과학 멘토링을 마련해 실험과 설계 중심 교육을 진행합니다.
멘토링은 전 일정 기숙형으로 운영되는데요. UNIST 재학생 29명이 학습과 생활, 영상 기록을 지원하는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밀착 지도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학·영어 수업으로 기초 학습 역량을 다지는 동시에, 팀 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 경험을 쌓습니다.
올해 캠프의 핵심은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강화예요. 과학을 듣는 수업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설계하는 활동 비중을 크게 늘렸어요. 학생들은 화학 실험을 활용해 겨울 테마 공간을 꾸미는 '윈터 사이언스 빌리지'를 구성하고, 3D 프린팅으로 자신만의 과학교구를 제작합니다.
탄소중립 개념을 담은 '유니하우스' 만들기와 세균 배양·살균 실험을 결합한 '유니클린 챌린지'도 열어요. 실험 과정을 통해 과학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역 문제를 다루는 프로젝트도 마련했어요. '울산형 트램 만들기'와 '울산 미래형 트램역 설계'입니다. 두 과제는 팀 간 협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통과 도시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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