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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혁신 이끄는 인터넷은행...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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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혁신 이끄는 인터넷은행...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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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국내 주요 인터넷은행들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민 금융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금융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주요 플랫폼들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들을 내세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인터넷은행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차트 분석과 주문을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차트주문' 기능을 도입했다. 차트를 보며 화면을 이동하지 않고 바로 주문까지 실행할 수 있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던 동선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차트주문은 차트 화면에서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을 모두 지원한다. 지정가 주문의 경우 차트 위에서 '롱탭(길게 터치)'과 '드래그(끌기)' 방식으로 주문희망가격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시세 흐름과 가격대를 직관적으로 확인한 뒤 매매 타점을 곧바로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가 주문 역시 차트를 보며 원하는 시점에 즉시 요청할 수 있다.

주문 이후 관리도 차트 안에서 이뤄진다. 지정가 주문을 넣으면 차트 위에 '주문진행중선'이 표시돼 현재 주문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선을 누르면 별도의 화면 이동 없이 주문 취소도 가능하다. 체결 시에는 평균 구매가가 실시간으로 차트에 반영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차트를 보며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화면 전환으로 인한 시간 지연 자체가 비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UX를 재구성했다"며 "분석부터 주문, 확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거래 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이나 식사 후 반복되는 계산과 정산 요청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더치페이 서비스 '1/N 빵나누기'를 선보였다. 1/N 빵나누기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링크 공유를 통해 정산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앱 내 '카카오뱅크 AI' 대화창에서 '더치페이', '정산', '1/N 빵나누기', '엔빵' 등을 검색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링크를 받은 사람은 금액을 확인한 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뱅킹앱으로 자유롭게 입금하면 되며, 카카오뱅크 고객의 경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정산을 위해 모두가 같은 앱을 설치해야 했던 불편을 줄여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모임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는 번거로움도 반영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연동해 친구를 다시 찾지 않아도 한 번에 정산 요청이 가능하며, 1차, 2차 등 여러 번의 결제 내역을 합산해 요청할 수 있다. '식사', '커피' 등 태그와 메모 기능을 통해 정산 내역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정산을 맡은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의 불편을 덜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N 빵나누기는 고객의 일상에서 반복되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고민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일 수 있는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금융 상품 체계 개편에 맞춰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춘 '햇살론 특례'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 출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기존 4개로 나눠 운영하던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햇살론 특례'와 '햇살론 일반'으로 통합한 개편에 따른 것이다.

케이뱅크는 기존 정책서민금융 상품 중 '햇살론15'를 꾸준히 공급한 가운데 이번 개편을 통해 보다 단순한 상품 구조와 강화된 금리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햇살론 특례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12.5%다. 이는 기존 햇살론15 상품 금리인 연 15.9% 대비 3.4%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연 9.9%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부담을 크게 줄여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영역 전반에서 포용 금융을 확대하며 정책자금 공급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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