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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세계 최대 합창축제 ACDA 내셔널 컨벤션 초청 받아

프레시안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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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세계 최대 합창축제 ACDA 내셔널 컨벤션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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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인천시립합창단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 행사인 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ACDA) 내셔널 컨벤션에 공식 초청을 받아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ACDA 내셔널 컨벤션 무대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으로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 최정상급 합창단들과 함께 공식 초청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인천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인천광역시

▲인천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인천광역시



ACDA 내셔널 컨벤션은 1959년 시작된 세계적인 합창 축제로, 2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 합창 지휘자와 음악가 1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합창 행사다.

대부분의 참가 합창단이 오디션을 거치는 가운데, 단 3개 합창단만이 ‘초청 콰이어’로 선정된다. 2027년 컨벤션에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합창단 ‘Conspirare’와 BBC 뮤직 어워드 수상 합창단 ‘Tenebrae’가 함께 초청됐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앞서 2025년 6월 객원 지휘로 합창단을 이끈 펄 샹콴 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 차기 회장의 호평을 받으며 초청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샹콴 교수는 당시 인천시립합창단에 대해 “강렬한 사운드와 다채로운 음색, 인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놀라운 유연성을 지닌 합창단”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초청은 인천시립합창단에게 약 18년 만의 ACDA 무대 복귀다. 인천시립합창단은 2009년 윤학원 예술감독 시절,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열린 ACDA 설립 5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윤학원 감독이 쌓아 올린 한국 합창의 위상을 이어받아 다시 ACDA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합창의 깊이와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올해를 ACDA 컨벤션 대비 집중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정기연주회에서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 합창곡을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2월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0월 롯데콘서트홀을 포함한 전국 주요 공연장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하며 국제 무대에 선보일 작품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ACDA 초청은 인천시립합창단의 예술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천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과 한국 합창음악의 위상을 함께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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