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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폰17e에 힘 싣는 애플...보급형으로 상반기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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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폰17e에 힘 싣는 애플...보급형으로 상반기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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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고가 전략을 고수해 온 애플이 가격을 낮춘 보급형 아이폰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이르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가 가격을 낮추고, 플래그십급 모델 수준 성능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는 아이폰17e의 출고가가 전작인 아이폰16e와 유사한 99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16e는 아이폰16 기본형(128GB·125만원) 대비 약 26만원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바 있습니다.

이번 전략 변화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아이폰18 기본형 출시가 내년으로 연기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당장 상반기 신제품 공백이 발생한 만큼, 보급형 모델 성능을 끌어올려 점유율을 방어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외신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아이폰17e에는 총 5가지 플래그십 수준 기능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A19 칩 더 얇아진 베젤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용자 환경(UI) 센터 스테이지 기반 18MP 전면 카메라 맥세이프 지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A19' 칩이 탑재된다는 점입니다. A19 칩은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N3P)을 적용해 제작되며, A18 칩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최대 10%가량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서 처음 도입한 UI로,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에만 제공돼 왔습니다. 아이폰17e에 해당 UI가 적용될 경우, 보급형 모델에 남아 있던 '노치' 디자인은 사라지게 됩니다.


맥세이프 지원도 전략적 변화로 평가됩니다. 맥세이프는 자석 기반의 애플 무선 충전 생태계로, 현재 아이폰16e는 최대 7.5W의 일반 Qi 무선 충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7e에 맥세이프가 적용될 경우 최소 15W 무선 충전이 가능해집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보급형 모델에서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18 기본형 출시를 연기한 대신, 상반기 출시될 보급형 모델에 전략적으로 힘을 싣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가 "출시 일정에 변화가 생긴 만큼,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성능 강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을 낮춘 대신 성능을 끌어올린 아이폰17e 전략이 실제로 점유율 확대와 판매량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프리미엄 중심'이었던 애플의 제품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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