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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6대 1 vs 전국 6.93대 1⋯아파트 청약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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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56대 1 vs 전국 6.93대 1⋯아파트 청약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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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순위 경쟁률.

서울 1순위 경쟁률.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 성적을 이어간 가운데 서울 경쟁률은 150대 1을 웃돌며 '서울 독주'로 나타났다.

2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3대 1(12개월 이동평균값)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5월 14.8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며 6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 연간 기준 전국 청약 경쟁률은 전년(12.54) 대비 40% 이상 낮았다.

반면 서울은 정반대 흐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5.9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최고치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12월 분양 단지 중에선 서울 강남권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8억 원을 웃돌았음에도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인 만큼 추후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 다수 지역에서는 미달이 속출했다. 12월 분양 단지 중 절반 이상이 1대 1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인천에서는 12월 분양에 나선 5개 단지가 모두 미달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도 부진이 이어졌다.


청약시장의 이런 선별적 수요 집중은 미분양 주택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11월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충남이 전월 대비 45.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충북(7.4%↑), 인천(5.1%↑), 세종(4.3%↑) 등도 증가했다. 반면 서울(1.8%↓), 경기(7.5%↓), 대전(9.3%↓), 울산(13.7%↓) 등은 미분양이 감소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미분양 현황과 최근 아파트 청약 경쟁률로 볼 때 시세차익이 확실한 단지나 지역에만 청약이 쏠리는 신중 청약이 늘고 있다"며 "특히 규제지역은 청약으로 진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지영 기자 (kjy4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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