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심판은 이미 시작돼"
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이제 더욱 분명해졌다”며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버틸수록 그 확신은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순간에도 자백을 반복하고 있다”며 “국민의 심판은, 국민의 특검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단식 엿새째 처음으로 국회 로텐더홀을 벗어나 국회 외부 산책에 나섰다. 그는 “재판할 때 경험을 생각해 보면 부인하는 피고인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으면 판사들은 자백이라 인정한다”며 “제가 단식하는 것도 어쩌면 민주당에게 답을 듣기 위한 게 아닐 수 있다. 목숨을 걸고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 하루하루 민주당에 답을 요구하고 있지만 하지 않으면 국민께선 그 자체가 자백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6일 만에 밖에 나왔는데 저에게 다가오는 공기는 새로운 느낌”이라며 “뭔가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변화는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꽃이 피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 아니라 봄이 오기 문에 꽃이 피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는 건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 말은 곧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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