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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 감소에 신축 더 귀해졌다··· 완성형 신도시 신규 공급 희소성 커져

서울경제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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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 감소에 신축 더 귀해졌다··· 완성형 신도시 신규 공급 희소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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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공급 가뭄·주거비 상승에 인프라 갖춘 수도권 신도시로 이동 가속





부동산 시장에 이른바 ‘공급 쇼크’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어서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공급 공백이 현실화되자, 실수요자들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수도권 핵심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7만227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23만8372가구) 대비 약 28% 감소한 수치로, 최근 수년간의 평균 공급량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서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6412가구로, 올해(3만1856가구)보다 무려 48% 급감할 전망이다. 특히 강북·관악·노원·성동·용산 등 8개 자치구는 입주 예정 물량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공급 불균형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가뭄은 즉각 전세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에 따르면, 1월 4일 기준 지난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3만1276건에서 2만2713건으로 약 27.4% 감소했다. 전세 물건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전셋값 상승과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은 한층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서울을 벗어나 경기·인천 등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이 이미 갖춰진 ‘완성형 신도시’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조성 초기 입주 물량이 집중되지만 기반시설이 미흡해 주거 불편과 가격 조정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반면 완성형 신도시는 교통망과 학군, 생활 인프라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입주 직후부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 감소 국면에서 더욱 희소한 가치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임차 수요가 가장 높은 서울에서 입주 물량이 반토막 나면 가격 상승 압박은 불가피하다”며 “주거비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경기·인천 등 수도권 완성형 신도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항철도를 통한 서울 접근성과 명문 학군,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완성형 신도시 내 신규 공급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69~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대출·세금 부담이 적고,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최근 전세 매물 감소와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마련되며, 3월 중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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