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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넘 “올해 美 주식 추가 상승… S&P500 8500선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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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넘 “올해 美 주식 추가 상승… S&P500 8500선 돌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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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퍼킨스 퍼트넘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셰프 퍼킨스 퍼트넘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트넘 인베스트먼트(퍼트넘)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퍼트넘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기업 실적 성장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이 결합될 경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향후 12~18개월 내 85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그니피센트 7’을 제외한 S&P500 종목들이 과거 10년 평균 대비 약 15%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이며 엔비디아 역시 10년 평균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퍼트넘은 매그니피센트 7을 제외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셰프 퍼킨스 퍼트넘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P500 지수가 8500선을 넘어서기 위한 선결 조건으로 △향후 2년 동안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 △내년 지수 주당순이익(EPS) 350달러 돌파 △주가수익비율(PER) 24~25배 등을 꼽았다. 이어 “하지만 이는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은 지난해 초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며 S&P500 지수가 고점 대비 약 2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시장은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결과적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퍼트넘은 동시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이 함께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금융 여건이 완화되고 있으며, 미국 은행 시스템이 높은 자본비율과 평균 이하의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관세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인플레이션 흐름이 비교적 억제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퍼트넘은 인공지능(AI) 버블 논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AI 기술이 지닌 장기적인 잠재력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 서비스기업)에 국한해도 현재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는 전력 생산 및 송전 인프라 전반에 걸친 투자 사이클을 촉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AI가 새로운 수혜 기업들을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동시에 실질적으로 생산성을 개선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퍼트넘은 추가 긍정 요인으로 △팬데믹 이후 침체를 겪었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 △트럼프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과 규제 완화에 따른 기업 투자 확대 가능성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가능성 및 전후 재건 사업 기대감 △미중 무역 관계 개선 가능성 등을 꼽았다.

다만 퍼트넘은 시장이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순탄하게만 전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대규모 AI 투자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퍼트넘은 변동성지수(VIX)가 평균 20을 상회했던 1990년대 중·후반에도 단기 변동성이 컸으나 결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김효숙 기자 (sso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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