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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광학, 방산 양산 성장 본격화 기대감에 18%대 강세[특징주]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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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광학, 방산 양산 성장 본격화 기대감에 18%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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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린광학이 양산 초입 단계에 진입한 방산 중심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과의 반도체·우주항공 협업 확대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그린광학(0015G0)은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50원(18.65%) 오른 3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엔 상승 폭을 키우며 25.58% 오른 3만 5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주가 상승은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양산 국면에 진입하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반도체 부문 협업 확장 기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그린광학은 방산·우주항공·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를 아우르는 초정밀 광학 시스템 및 소재 전문 기업”이라며 “유도무기 탐색기, 레이저 대공무기, EO/IR 감시정찰 시스템, 위성용 대구경 반사경 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략물자인 ZnS(황화아연) 적외선 광학 소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10년 이상 축적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부문이 본격적인 양산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K-방산의 글로벌 활황에 힘입어 설립 이래 최대 수주잔고를 경신했고 수출 규모와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2022년 172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482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기존 광학 부품에 전자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시스템 내재화에 성공했다”며 “제품 스펙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및 우주항공 부문의 성장 모멘텀도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반도체 분야에서는 글로벌 탑티어 장비사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추가 아이템을 개발 중”이라며 “국내에서는 HBM 검사장비 핵심 광학계 고도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주 산업과 관련해선 “한국천문연구원과 협력해 비축비구면 광학계가 적용된 K-FRIFT 망원경 개발에 성공했으며, NASA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납품 이력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