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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북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나다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 기업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존 대형 고객사 중심에서 중소형 고객사까지 수요처가 넓어지고, 방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개발도 병행되며 매출 기반 다변화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일차전지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배터리 수출 강자다. 스마트 계량기(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석유가스, 방산,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요 수요처로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북미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며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나다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 기업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존 대형 고객사 중심에서 중소형 고객사까지 수요처가 넓어지고, 방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개발도 병행되며 매출 기반 다변화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비츠로셀은 국내 리튬일차전지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배터리 수출 강자다. 스마트 계량기(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석유가스, 방산,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요 수요처로 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북미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캐나다의 고온전지 배터리팩 전문기업 이노바(Innova Power Solutions)를 약 336억원에 인수했다. 이노바는 석유·가스 시추용 고온전지 배터리팩을 독자적으로 설계·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12일 "이노바는 자사가 확보하지 못했던 중소형 고객사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배터리팩 칩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기술과 시장 모두에서 시너지가 크다"며 "올 연말 석유·가스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노바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돼 60억~70억원가량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는 최소 200억원 이상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츠로셀 전경. [사진=비츠로셀] |
이번 인수를 통해 비츠로셀은 대기업 위주였던 고객 기반을 북미 중소형 기업까지 확대하게 됐으며,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비츠로셀은 AI 기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리튬이온 캐패시터(LIC·Lithium Ion Capacitor)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기술 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한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슈퍼커패시터(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 기술을 기반으로 LIC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및 고성능 전력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등 미래형 배터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리튬 포일 개발이 핵심이며, 관련 연구개발 조직은 충남 당진 신공장으로 이전해 집중 육성 중이다. 당진 부지는 2차전지 전용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일부 신사업 부서를 해당 부지로 이전해 분리 운영에 들어갔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기존 리튬일차전지 생산은 현재 부지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리튬포일을 포함한 차세대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 연구개발 부문만 당진으로 옮겨서 운영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단계적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측면에서도 비츠로셀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2108억원, 영업이익 519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658억원, 영업이익 479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약 96%가 리튬일차전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온전지는 미국의 화석연료 생산 확대와 함께 석유·가스 시추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지난 2020년 75억원에서 2024년 329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328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이다. 또한 방산 특수전지 부문은 지난 2021년 16억원에서 2024년 359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245억원으로 성자세 이어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2.0 시대, 신냉전 기조와 자주국방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며 방산 전지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고온전지는 인수합병(M&A) 효과와 북미 에너지 정책 수혜가 더해지며 시장 확대가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츠로셀 로고. [사진=비츠로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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