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한국콜마, 美 이스트만과 ‘미세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

헤럴드경제 최은지
원문보기

한국콜마, 美 이스트만과 ‘미세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소재 개발

서울맑음 / -3.9 °
맞손나무 추출 천연 재생 소재 공동 개발 착수
북미·유럽 환경 규제 대응 글로벌 시장 정조준
지속가능 소재 적용해 색조 화장품 경쟁력 강화
한국콜마-이스트만 업무협약식에서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오른쪽)과 트래비스 스미스 이스트만 수석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이스트만 업무협약식에서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오른쪽)과 트래비스 스미스 이스트만 수석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콜마가 글로벌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손잡고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글로벌 색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종합기술원에서 미국 최대 화학기업 이스트만과 ‘친환경 메이크업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사장과 트래비스 스미스 이스트만 수석부사장(EVP)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스트만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로 재활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소재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색조 화장품의 발림성과 밀착력 등을 높이기 위해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합성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천연 재생 소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와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폴리머를 차세대 천연 재생 소재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색조 화장품 특유의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 소재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협업으로 확보한 소재를 실제 제품에 적용해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분야의 강자인 이스트만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하면서도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메이크업 소재로 글로벌 고객사의 경쟁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