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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23점-윤예빈 22점...삼성생명, KB 꺾고 ‘역대 2호 500승’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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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23점-윤예빈 22점...삼성생명, KB 꺾고 ‘역대 2호 5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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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2025-2026 여자 프로농구, 1강4중1약 구도로 재편
윤예빈(오른쪽) 등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이 19일 청주 KB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윤예빈(오른쪽) 등 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이 19일 청주 KB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용인 삼성생명이 19일 청주 KB와의 여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4대61로 이겼다. 이해란이 23점(6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했다. 윤예빈은 3점슛 4개(7개 시도) 등으로 22점(5리바운드 4스틸), 강유림도 3점슛 3개(5개 시도) 등 16점을 올렸다.

5위 삼성생명(7승10패)은 최근 3연패를 끊었고, KB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전 전패로 밀리다 4라운드에서 첫 승을 올렸다. 프로 출범 후 통산 500승(417패)을 달성하는 승리라 더 값졌다. 우리은행(538승378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KB(9승7패)는 2연승 뒤 패배를 당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수가 17점(10리바운드 4블록슛)을 올렸으나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범실 7개를 저질렀다. 강이슬(13점), 허예은(11점 8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반환점을 돈 2025-2026 시즌은 1강4중1약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부천 하나은행이 이상범 신임 감독의 지휘로 단독 선두(13승 3패)를 질주 중이다. 2위 KB에 승차 4경기가 앞선다.

하나은행은 최근 6연승을 하는 등 지난 시즌 거뒀던 9승(21패)을 이미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었던 우리은행에 4전 전승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맞대결 27연패로 밀리다 새로운 천적으로 떠올랐다. 진안, 박소희, 아시아쿼터 선수인 이이지마 사키 트리오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복귀한 국내 최고 센터 박지수(평균 15.1점 7.5리바운드 1.6어시스트)가 부상 등으로 고전한 여파가 크다.


지난 시즌 챔피언전 우승팀인 부산 BNK(9승 8패), 챔피언전 준우승팀 아산 우리은행(8승 8패)도 중위권이다. 2위 KB부터 5위 삼성생명까지 4팀이 승차 2.5경기에 몰려 있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강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최하위인 신한은행(3승 13패)은 18일 부산에서 BNK와 2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85대79로 승리하며 9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미마 루이(185㎝)가 개인 최다인 36점으로 활약하며 창단 최다 연패의 불명예 행진을 멈췄다. 최윤아 신임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남은 14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보인다면 시즌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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