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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무역전쟁에 유럽증시 급락...美증시는 휴장[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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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무역전쟁에 유럽증시 급락...美증시는 휴장[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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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1%대 하락 출발…그린란드 관세 우려
다보스포럼 개막...미국-유럽 무역전쟁에 이목 뺏겨
서학개미 美 주식 보관액 250조원 돌파
마이크론, 대만 반도체공장 2조원대 인수나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각)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며 유럽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이날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 미국과 유럽의 장외 다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증시, 무역전쟁 재점화에 급락…덴마크 2.7%↓

-미국과 유럽의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럽 증시가 급락.

-유럽 우량주를 모은 유로스톡스50은 전장보다 1.72% 떨어진 5925.6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 이날 하락 폭은 작년 11월18일 1.88% 이후 2개월 만에 최대.

-독일 DAX는 1.33%, 프랑스 CAC40은 1.78%, 영국 FTSE100 지수는 0.39% 하락.

-그린란드 갈등의 직접 당사국인 덴마크 대표지수 OMXC는 2.73% 급락.

-유럽증시는 올해 들어 연일 신고가를 돌파했으나,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다음달 1일부터 관세를 10% 추가하기로 하면서 랠리를 마감.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 회의 기간 중 미국 하우스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6회 세계경제포럼(WEF) 회의 기간 중 미국 하우스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 휴장

-미국 증시는 이날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휴장. 선물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1% 안팎 하락해 거래 중.

-뉴욕증시는 휴장 다음날인 20일부터 거래를 재개. 미국 채권시장도 이날 휴장.

-시장은 작년 미국발 통상갈등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책을 완화해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딩’이 재현될지 주목.


대서양 무역전쟁 전운 속 다보스포럼 개막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막.

-이번 총회는 개막 이틀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유럽 8개국 추가관세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이 벌일 장외 다툼에 관심이 쏠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열린 지난해 총회와 마찬가지로 자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자리로 삼을 전망.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재무·상무·에너지 장관, 스티브 윗코프 특사 등 역대 최대 규모 대표단이 참석.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오픈AI·구글딥마인드·앤트로픽·팔란티어 등 미국 테크기업 경영진이 대거 동행. 그동안 기후변화 의제를 불편하게 여겨 다보스포럼을 꺼려온 엑손모빌·셸·토탈에너지스 등 석유기업 최고경영자(CEO)도 참석.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후 2시30분 연설 예정. 유럽 각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협상을 시도할 전망.

서학개미 美 주식 보관액 250조원 돌파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250조원을 돌파.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705억 달러(약 251조2448억원)로 집계.

-지난해 말 1636억 달러(약 241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2주 동안 69억 달러(약 10조1699억원) 늘어.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증가. 2022년 말 442억 달러(약 65조1887억원)였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이듬해 680억 달러(약 100조2462억원)로 늘어난 뒤 2024년 1121억 달러(약 165조2588억원)로 1년 사이 달러화 기준 두 배 가까이 늘어나.

마이크론, 대만 반도체공장 2조원대 인수나서…“메모리 수요 대응”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대만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2조원대에 인수한다고 이날 밝혀.

-마이크론은 최근 대만 먀오리현에 있는 반도체 업체 PSMC의 ‘P5 공장’(P5 팹)을 현금 18억달러(약 2조65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의향서에 서명함.

-마이크론은 “이번 인수는 기존 30만제곱피트(2만7871㎡) 규모의 ‘300mm 팹 클린룸’을 포함하며, 마이크론이 증가하는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거래 완료 후에는 해당 부지에 단계적으로 디램(DRAM)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증산할 계획.

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24시간 주식거래

-나스닥과 더불어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토대로 연중무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을 추진.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증권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거래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규제당국 승인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혀.

-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증권을 자유롭게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금액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 투자’가 가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