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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5년 6개월 1716억! '수비진 붕괴' 맨시티, 게히 영입으로 긴급 수혈…입단과 동시에 홀란에 이어 연봉 2위→주급만 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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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5년 6개월 1716억! '수비진 붕괴' 맨시티, 게히 영입으로 긴급 수혈…입단과 동시에 홀란에 이어 연봉 2위→주급만 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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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마크 게히를 영입하며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동시에 그의 엄청난 급여 규모가 공개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뒤흔드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게히는 엘링 홀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자리 잡으며, 단숨에 맨시티의 핵심 자산으로 분류됐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게히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5번이다.

맨시티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맨체스터 시티는 팰리스에서 활약하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게히를 영입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게히는 5년 반 계약에 서명했고, 계약 기간은 2031년 여름까지"라고 전했다. 이어 "게히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본머스에서 영입한 앙투안 세메뇨에 이어 두 번째 영입 선수"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게히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고 완성도 높은 젊은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팰리스에서 4년 반 동안 뛰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8경기에 출전했고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26경기를 소화하며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게히는 맨시티 입단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 선수가 되어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이적은 내 커리어에서 노력의 결실이라고 느껴진다.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이자 믿을 수 없는 선수단의 일원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싶다. 이 클럽에서는 그게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이제 팀 동료들을 만나고, 훈련하며, 감독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이해한 뒤 시티 팬들에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맨시티의 우구 비아나 단장은 "게히는 이미 오랫동안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엄청난 재능을 영입했다"며 "25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리더십과 프로 정신을 갖춘 선수이며, 더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강하고, 뛰어난 수비 능력을 지녔으며, 경기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다. 피치에 설 때마다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며 "맨시티 팬들 모두가 그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게히의 이적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게히를 약 2000만 파운드(약 396억원)에 영입했다.

매체는 "게히는 지난 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으며,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며 "하지만 맨시티가 올겨울 빠르게 영입에 착수했고, 지난 일요일(18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개인 조건에 합의, 5년 반 계약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BBC'는 맨시티가 게히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의 부상 이후 센터백 자원이 부족해지자 영입을 본격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전에서 맨시티는 평균 연령이 21세에 불과한 수비진을 가동해야 했고, 수비 불안이 그대로 노출되며 0-2 패배를 당했다.

매체는 "게히의 합류는 경험과 퀄리티를 동시에 보강하는 선택"이라며 "지난 시즌부터 집계한 통계에서 게히는 클린시트, 경합 승리, 공중볼 경합, 전진 패스 등 주요 지표에서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게히는 맨시티에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매체는 "게히는 양발로 패스와 드리블이 가능하며, 전진 패스와 롱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며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백과 스리백 모두 소화 가능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유연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이적의 진짜 화제는 게히가 맨시티로부터 받는 주급 규모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이번 이적 소식과 함께 "마크 게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두 번째 최고 연봉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게히는 주급 30만 파운드, 한화로 약 5억 9300만원에 해당하는 초대형 계약에 서명했다.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약 312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5년 반 계약기간으로 환산하면 1716억원이다. 이는 주급 52만 5000파운드(약 10억 4000만원)를 받는 엘링 홀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더 선'은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비교적 적은 이적료를 지불한 대신, 선수에게 파격적인 주급을 제시했다"며 "게히는 입단과 동시에 맨시티 연봉 구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벌써 세메뇨와 게히를 연이어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유럽 무대, 컵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수비수를 반드시 필요로 했고, 그 해답으로 게히를 선택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