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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하반기 ‘AI 하드웨어’ 공개 예고…형태는 여전히 베일

헤럴드경제 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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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하반기 ‘AI 하드웨어’ 공개 예고…형태는 여전히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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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울트먼이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신규 투자 유치를 모색하면서 그 기업가치가 7500억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게티이미지]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울트먼이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픈AI는 최근 신규 투자 유치를 모색하면서 그 기업가치가 7500억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하드웨어 기기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기의 구체적인 형태와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크리스 러헤인 오픈AI 최고대외관계책임자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악시오스 하우스 다보스’ 행사에 참석해 “올해 안에 새로운 기기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로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러헤인 책임자는 해당 기기가 ‘핀’이나 ‘이어폰’ 형태인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하반기 공개 이후 곧바로 시판에 들어갈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지난해 5월 애플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며 하드웨어 기기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1월 아이브의 시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디자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브는 당시 출시 시점을 “2년 이내”로 제시했다.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이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방식에 하드웨어 기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픈AI와 애플 사이에서 진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오픈AI가 준비 중인 기기가 화면 없이 음성으로만 대화하는 AI 오디오 기기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미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말로 소통하는 AI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안경형 기기나 이어폰·헤드폰, 스마트 스피커 형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편 러헤인 책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AI의 광고 도입과 관련해 “광고 수익은 이 기술을 수억 명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AI 챗봇 광고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렇다”며 “시장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