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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가 앗아간 라우리의 우승 꿈

조선일보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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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가 앗아간 라우리의 우승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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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마지막 홀 더블 보기
선두서 3위로 뚝… 우승은 엘비라
셰인 라우리가 지난 14일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셰인 라우리가 지난 14일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39)가 4라운드 18번 홀에서 벙커샷 실수로 3년여 만의 개인전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18일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가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리크 리조트(파 71) 18번 홀. 10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라우리의 티샷이 러프로 들어갔다. 남은 거리는 139야드로 파 세이브가 어렵지 않은 듯했다. 라우리가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파 세이브의 기회가 있었다.

벙커에서 친 라우리의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떨어지더니 멈추지 않고 계속 굴러가서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다시 어프로치 샷을 했고, 더블 보기를 기록한 라우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쳐졌다. 2022년 9월 BMW PGA 챔피언십 이후 개인전 우승이 없는 라우리는 “재앙 같은 순간이었다. 18번째 시즌인데 아직도 골프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우리 뒷조에서 경기하던 나초 엘비라(스페인)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됐고, 18번 홀 파로 연장 없이 우승했다. 통산 세 번째 DP 월드 투어 우승을 차지한 엘비라는 상금으로 40만500유로(약 6억8600만원)를 받았다.

19일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CC(파 70)에서 끝난 PGA(미 프로골프) 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에선 크리스 고터럽(26·미국)이 우승컵을 들었다. 이날만 6타를 줄여 16언더파를 기록, 라이언 제러드(미국)를 2타 차로 제쳤다. 김시우가 10언더파로 공동 11위, 김주형은 2언더파 공동 61위에 올랐다.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이승택은 2라운드 후 컷 탈락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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