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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손해 막심

조선일보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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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손해 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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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장, 그린란드 위협 관련 트럼프 신뢰성에 의문 제기
본선 4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민준 九단 ● 쉬하오훙 九단

<제7보>(64~72)=쉬하오훙은 실전적 기풍으로 임기응변에 능하다. 또한 전체적인 균형감이 좋고, 특히 종반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현대 바둑은 상위권으로 갈수록 후반 끝내기 중요도가 높다. 끝내기에서 강하면 형세를 내다보는 시야가 좋아지며, 형세 판단이 좋아지면 승률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67, 69로 연타한 것은 최대의 팻감. 대마가 걸려 있는 백은 이곳 팻감을 일일이 받을 수 없다. 69까지 흑이 큰 우세를 잡았다. 승률로는 90% 이상, 집으로는 반면 13~14집 정도의 차이라는 최규병 해설위원의 진단. 거슬러 올라가 로 잠시 한눈을 판 결과치고는 손해가 컸다.

이럴 때 간혹 문제가 되는 점이라면 크게 이득을 보았다는 심리가 포만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종반이 강한 기사라면 더 그럴 수 있다. 이 같은 점이 향후 반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71은 5분 사용하고 둔 큰 곳이긴 한데 느슨했다. 참고도 1이 대세점. 상중앙 모양을 부풀어 올려 백의 고전, 흑의 즐거움이 계속된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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