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중국인 중에 맨유에 간 선수가 있긴 한가?"…팬들과 설전 벌였다→'아시아인 최초 맨유행' 동팡저우, 라이브 방송 중 분노 폭발

포포투 이종관 기자
원문보기

"중국인 중에 맨유에 간 선수가 있긴 한가?"…팬들과 설전 벌였다→'아시아인 최초 맨유행' 동팡저우, 라이브 방송 중 분노 폭발

서울맑음 / -3.9 °
사진=소후 닷컴

사진=소후 닷컴

[포포투=이종관]

동팡저우가 라이브 방송 도중 팬과 설전을 벌였다.

중국 '소후 닷컴'은 18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설적인 선수인 동팡저우가 라이브 방송 도중 한 팬의 비판에 직접적이고 단호하게 응답했다"라고 전했다.

1985년생의 공격수 동팡저우는 한때 중국 축구의 희망이었다. 2002년에 중국 다롄 싸이더룽에서 데뷔한 그는 다롄 스더를 거쳐 지난 2004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중국에서의 활약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던 그가 맨유로 향한다는 소식은 모든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예상대로 결과는 '대실패'였다. 애초에 워크 퍼밋이 발급되지도 않았고 이로 인해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로 임대를 떠났다. 로열 앤트워프가 벨기에 2부 리그에 있었던 2005-06시즌에 28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맨유로 복귀한 이후에 후보만을 전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맨유에서의 통산 기록은 3경기. 결국 2008-09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계약을 해지하며 쓸쓸하게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이후 커리어도 별 볼일 없었다. '친정 팀' 다롄 스더로 돌아왔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레기아 바르샤바, 포르티모넨스 등을 거치며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다시 이어갔으나 여전히 활약은 형편없었다. 결국 2014년에 허베이 종지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하며 축구화를 벗었다.

이후 유소년들을 가르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아마추어 친선 경기에 종종 모습을 내비치던 동팡저우. 라이브 방송 도중 자신의 맨유 시절을 비판하는 팬과 설전을 벌여 화제다. 매체는 "동팡저우가 라이브 방송 도중 '맨유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라고 비판하는 한 팬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그 팬을 향해 '중국에서 축구로 성공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긴 한가? 아시아 전체에서 나처럼 맨유에서 뛴 선수가 몇이나 되는가?'라고 반문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